언론보도

언론에 나온 IBK경제연구소 관련 내용입니다.

(MBN뉴스) 글로벌 복합위기 속 경제안보 및 협력 전략 논의... "지속가능발전 전략은?"

2023-07-03 | 조회수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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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9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응해 지속적인 경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제46회 한국국제경제학회 하계학술대회'가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제주도와 넷제로2050 기후재단, 고려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국제경제학회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26일부터 국내외 석학 3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사흘간 대담과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금융·산업계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와 고금리로 세계 경제의 위기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변화를 해결하려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개막행사에는 오영훈 제주 지사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강성진 한국국제경제학회장, 장대식 넷제로2050 기후재단 이사장, 조봉현 IBK기업은행 부행장,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기조연설에 나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인적자원과 물류의 자유로운 국제적 이동 및 무역에 대한 제약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됐다"며 "전 세계적으로 물류비와 인건비가 인상됐고, 물가상승과 경기침체가 동반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하게 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기후변화 문제는 현재 국제사회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여서 모든 국가들이 힘을 합쳐서 해결해야 하고, 그 방법으론 탄소 중립이 적격"이라며 "경험하지 못한 자연재해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데, 정치 지도자들과 기업, 시민사회가 힘을 합쳐야 할 때" 강조했습니다.

특히 정치권의 소극적인 모습을 지적한 반 전 총장은 "정권교체 여부와 상관없이 지속할 수 있는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제주도는 모든 에너지원을 재생에너지와 수소 에너지로 바꾸는 청정에너지 대전환 로드맵을 올해 1월에 발표했다"며 "에너지 대전환 조기 실현을 위해 글로벌 에너지 전문가와 지도자, 학자들의 많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재단법인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의 장대식 이사장은 "에너지 시스템의 전환은 분명한 흐름이고, 그 흐름에 올라타지 않으면 국가 산업 경쟁력에 심각한 타격을 입는다"며 "탈탄소 경제는 이 시대의 새로운 경제질서가 되고 있고, 기업도 ESG경영과 RE100 동참을 선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탄소중립을 이루려면 우선 자본시장에서 ESG 투자가 적극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고 조언하는데 우리나라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그 중간 단계로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2018년 대비 4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조봉현 부행장은 "IBK기업은행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상경영체제를 구축하고, 탄소중립과 녹색금융을 확대해 대외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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